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대학(반도체 특성화–소재·부품·장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기관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개회 선언 △개회사 및 축사 △심사평 발표 △부문별 시상 △수상자 기념 촬영 △폐회 선언 △공식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명지대에서는 장영순 기획조정실장, 신택수 대외협력·홍보위원회 위원장, 최만호 진단평가팀장, 이문현 진단평가팀 과장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함께했다.
명지대는 2023년 호서대와 함께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동반성장형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국내 최초로 공동학위제를 기반으로 한 협력 모델을 운영하며 반도체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양 대학은 각각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후공정(테스트·패키지)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과 실습 인프라를 공유하고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명지대는 에코팹(Eco-FAB), PnT랩, RF플라즈마랩 등 첨단 실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가의 반도체 장비를 학생들에게 개방해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 참여형 산학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명지대는 지난해 반도체특성화대학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명지대는 반도체 산업 내 핵심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소부장’을 산업의 뿌리, ‘후공정’을 기둥으로 삼고, 장기적인 인재 육성과 연구-산업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반도체 교육 생태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 동아일보 C8면 발췌(2025.06.26)